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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의혹 논란에도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이달 발표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3.29 11:20
수정2021.03.29 14:26

[앵커]

LH 관련 여러 투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사업의 2차 후보지를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 시내 가운데 8곳의 정비구역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는데요.

박연신 기자, 먼저 공공재개발이 어떤 사업이고, 이달 안으로 어떤 것들이 발표된다는 건가요?

[기자]

공공재개발 사업은 정부와 서울시가 지난해 5·6 대책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입됐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이 시행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주고, 대신 임대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도록 하는 정비사업 방식입니다.

정부가 이달 중으로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인데요.

서울시에 이번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추천된 곳은 28개 구역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중으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열리고, 28개 구역 가운데 2차 후보지가 최종 결정됩니다.

[앵커]

그럼 앞서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들은 어디였나요?

[기자]

서울 시내 8곳의 정비구역인데요.

가장 규모가 큰 흑석2구역을 비롯해 양평13, 용두1-6, 봉천13구역 등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들 구역 정비사업이 그간 사업성 부족, 주민 간 갈등 등의 이유로 장기 정체돼 왔다고 판단한 건데요.

공공 시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촉진하겠다는 겁니다.

LH와 SH 등은 1차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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