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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2분기 일자리 추가 감축 가능성 시사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3.29 09:45
수정2021.03.29 10:01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스위스 지부의 일자리를 추가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스위스 신문 존탁스블리크를 인용해 루프트한자가 지난해 10월 '2년간 1천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 후 올해 2분기에 추가로 인원감축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터 프란스 루프트한자 스위스지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스위스 지부에는 9천여 명의 직원이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500개의 일자리 감축이 진행됐다"며 "잠재적으로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감축해야 하는지는 2분기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는 "올해 여름 회사 수익이 코로나19 이전의 65%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대부분의 국가처럼 스위스도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화상회의가 늘어나면서 향후 국가간 출장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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