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79만명 넘어…2차는 5천여명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3.27 15:02
수정2021.03.27 15:08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9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2만2천845명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만2천2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73만2천56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6만218명입니다.
이는 올해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123만1천79명의 64.3% 수준입니다.
지난 23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원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우선접종 대상자 수가 늘어나 전체적인 접종률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접종 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 20만9천588명 중 86.9%에 해당하는 18만2천217명이 접종했습니다.
요양시설은 9만9천907명(90.0%), 1차 대응요원은 6만690명(77.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1만5천107명(80.9%), 코로나19 치료병원은 6만218명(93.6%)이 각각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 밖에 필수 목적의 출국자 등 기타 대상자 475명 가운데 430명(90.5%)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현재 해외 파병을 준비 중인 국군 265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52%입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전날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천399명입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누적 5천232명으로, 이들은 2주 후에 항체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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