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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새 역사 썼다…삼성重, 2조8천억원 또 ‘잭팟’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3.26 18:07
수정2021.03.26 19:27

[엥커]

삼성중공업이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 선박 건조를 수주했습니다.

올해 글로벌 수주를 잇따라 따내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이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20척을 수주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2조8천억원으로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치의 65%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일본과 중국의 선박사들을 모두 제쳤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 : 기술적인 측면이 있을 거고요. 원료절감 기술, 스마트십 솔루션 등이 적용된 것인데  그런 부분을 선주들이 높게 평가한 것이죠.]

한국조선해양도 637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습니다.

누적 수주 금액은 6조원으로 올해 목표치 34%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 :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선박 수주가 안좋았잖아요. 올해는 백신이 나오고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서 선박 발주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국내 조선3사는 올해 1분기에만  14조원 가까이 수주했습니다.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글로벌 발주량의 3분의 1 가량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성현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획조사팀장 : (시장조사기관이) 글로벌 발주가 3월 예상치로는 3150만 CGT, 33% 정도 증가할 것이다 그렇게 예상치를 내놨더라고요. 우리가 1천만(CGT)은 넘어갈 것이다 예상이 되죠.]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3년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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