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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일 만에 확진자 10만명…내일 거리두기 발표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3.25 18:02
수정2021.03.25 18:50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흐름 속, 내일(26일)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지현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 2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419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은 67.5%에 해당하는 283명이었습니다. 

[앵커]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데, 달라질 여지가 있을까요?

[기자]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침은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국 300명대, 수도권 200명대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26명꼴로 확진자가 나왔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0명으로 여전히 2.5단계 범위에 속해 있습니다. 

[앵커]

국내 혈장치료제의 변이 바이러스 치료 효능 관련 소식도 있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혈장치료제의 중화효능을 분석한 결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 변이주 전부에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분석 결과는 세포 수준에서의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코로나19 변이 환자에 투여했을 때 치료효능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국산 혈장 치료제는 셀트리온·GC녹십자·대웅제약·종근당 등이 개발에 나선 상황입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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