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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채에 땅까지’…김종갑 사장 재산 1위 165억원

SBS Biz 정윤형
입력2021.03.25 17:59
수정2021.03.25 18:51

[앵커]

이번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 1800여 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었습니다.



또 중앙정부 공직자 절반은 땅을 자산으로 갖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정윤형 기자, 김종갑 한전 사장 재산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김 사장의 재산은 165억3100만원으로 지난 신고보다 28억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26억 원짜리 아파트, 송파구 송파동에 10억 원이 넘는 아파트 등 강남권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고  14억 원 상당의 파주 일대 땅과 63억 원의 예금도 갖고 있습니다.

김 사장에 이어 박영서 경북도의원이 148억1900만원,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이 140억520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앵커]

중앙정부 공무원 절반이 땅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몇 명이나 되고,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재산을 공개한 중앙정부 공무원  759명 중 보유자산으로 토지가 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388명, 51%였습니다. 

이들 토지 재산의 총액은 1007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토지 보유자는 95명, 3기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의 토지 보유자는 17명이었습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가운데는 지난해 말 기준,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49명으로 전체의 16.4%였는데요.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9명, 더불어민주당이 14명 등이었습니다. 

또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한 채 이상 가진 국회의원은 49명이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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