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외이사 작년 안건 찬성률 99%…사실상 ‘거수기’
SBS Biz 임종윤
입력2021.03.24 07:18
수정2021.03.24 07:26
지난해 주요 그룹 상장 계열사 소속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이 10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대기업 상장계열사 277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개최한 2,991회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은 평균 99.5%를 기록했습니다.
그 때문에 대기업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외이사들이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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