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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65세 이상 접종…확진자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3.23 11:22
수정2021.03.23 11:53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립니다.

오늘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접종 확대 첫날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손석우 기자, 65세 이상 접종자 가운데서도 우선순위가 있죠? 누구부터 접종하게 됩니까?

[기자]

전국 요양병원 1,651곳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환자와 종사자들부터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총 20만 5천여 명입니다.

오는 30일부터는 전국 4천여 곳 요양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는데요.

약 17만 명이 대상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65세 이상 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비율은 76.9%였습니다.

65세 미만 대상자 접종 동의율이 93.7%인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습니다.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여전하고 특히 65세 고령자들의 건강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나란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인데요.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11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우선접종이 가능한 필수목적 출국자 자격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강민석 대변인 등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수행원 9명도 오늘 오전에 함께 접종했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다고요?

[기자]

오늘 자정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6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60여 명 감소해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감염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여전히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만 9,421명으로 늘어나 이번 주 안에 누적 확진자 수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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