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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단일화 결과·서울형 재난지원금·LH 성과급·유감 표시한 박범계·이봉주 난치병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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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3.23 09:56
수정2021.03.23 10:1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3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단일화 결과 오늘 발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야권의 단일화 결과가 오늘 오전 발표됩니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할 예정인데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훈, 안철수 후보는 어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야권의 단일화가 진행되는 동안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엄마 같은 시장이 되겠다면서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요.

안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도쿄에 아파트를 가진 아줌마라 칭하면서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거침없는 공격을 펼쳤습니다.

◇ 서울형 재난지원금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손을 맞잡고 1조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집합금지 제한 업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겐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고, 이미 코로나 19로 폐업한 사업체에도 피해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미취업 청년 17만 명에게 50만 원씩 취업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대상별로 순차적 지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 LH 성과급

앞으로 공공기관 임직원이 LH 직원들의 땅 투기와 같은 '대형 사고'를 치면 해당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가 성과급을 못 받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중 하나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 개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중대 일탈 행위의 경우 직원 개인의 비위에 대해 기관 전체가 책임을 지도록 평가 때 윤리 경영이나 공공성 등에 대한 배점을 높이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물의를 빚은 LH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2019년 경영평가에 따라 지급된 성과급도 환수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 유감 표시한 박범계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서 검사가 재소자에게 거짓 증언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검이 혐의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재수사 지휘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검찰 수뇌부 회의에 대해 자신의 수사지휘권 행사 취지가 제대로 반영된 건지 의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는데요. 

거짓 증언을 시킨 거로 의심받는 검사가 회의에 참석하고, 비공개하겠다던 회의 결과가 특정 언론에 유출된 데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재소자들의 공소시효가 끝난 만큼 2011년 10년 전 수사 과정에 대한 합동 감찰을 지시했는데요. 

법무부와 검찰 간의 불신이 쉽게 해소되진 않는 모양새입니다.

◇ 닥터헬기 

한국항공산업 KAI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던 '닥터헬기' 사업을 2년 만에 접는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KAI가 지난해 재계약 당시 올해를 마지막으로 닥터헬기 운영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9년 본격 운항을 시작했고,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강한 의지로 24시간 운항 개념을 처음 적용했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헬기 유지 보수에 필요한 부품 수급이 어려워졌고, 닥터헬기 사업의 막대한 적자 때문에 운용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KAI에 이어 사업을 이어갈 업체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 신동빈의 승부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바이오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과 지분투자나 조인트벤처 설립 등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올해 신년사와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밝힌 대로 신성장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기료 동결

정부와 한국 전력이 오는 2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2분기 전기요금은 전력 생산용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를 반영해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공공요금 '도미노 인상'과 최근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결국 '동결'로 결정됐습니다. 

국민들로서는 한시름 덜었지만, 인상 불발분은 고스란히 한전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됐는데요. 

한동안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한전에 다시 적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이봉주 난치병 투병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투병 중이란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한 방송에 등과 허리가 굽은 모습으로 등장에 충격을 줬는데요.

근육 경련이 계속 일어나 허리를 펴기 어렵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앞 수 없어 재활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는데요. 

이런 이 선수를 돕기 위해 천안시 체육회는 이봉주 선수 돕기 후원회를 결성하고 이 선수의 이름을 건 전국단위 마라톤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봉주 선수의 쾌차를 바라는 누리꾼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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