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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초대석] “화려한 사옥 짓는 기업 피해라”…이남우 주식 대가의 투자법

SBS Biz 김날해
입력2021.03.22 14:58
수정2021.03.22 17:02

■ 경제현장 오늘 '오후초대석' -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20여 년 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몰려왔습니다. 당시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삼성증권의 리서치센터장을 지낸 이남우 교수는 이들이 귀를 기울이던 한국의 몇 안 되는 경제분석가였죠. CNBC 같은 외신도 그의 의견을 주목했습니다. 한동안 언론에서 멀어졌는데 좋은 주식을 고르는 비법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Q. 요즘 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외신도 관심 갖는 최고 전문가의 투자 비법
- "산업분석·재무분석·기업 거버넌스 강의"

Q. 좋은 주식, 나쁜 주식이 따로 있다고 말씀 하셨죠. "주식 투자에서 실생활의 경험을 응용하라"고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 투자에 실생활 경험 응용 필요성…의미는?
- "좋은 주식투자, 생활속에서 힌트 찾아라"
- "주식시장 변동성↑ 우려? 투자 가치 훌륭"
- "증시의 비대칭…주요국서도 당연히 존재"
- "개미, 몸담고 있는 직종서 힌트 찾아야"

Q.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투자를 잘한다고 했는데 검증된 건가요? 또 연구 데이터가 있으신가요?

- "女 투자자 男 투자자보다 성과↑"…근거는?
- "美 조사, 男 자신감으로 투자…실패 경험"
- "男 저조한 투자 성적…잘 안다는 과신 때문"
- "男 대비 우월한 女 수익률…세계 공통현상"
- 3040 女 우량주 투자에 집중…수익률은 26% 
- "주식투자 위한 필수 조건…배짱과 신중함"

Q. 내년 삼성전자 주가를 전망하셨습니다. 93,600원~117,000원으로 전망했는데, 근거는 뭔가요?

- '마이너스 수익' 삼성전자…내년엔 고공행진?
- "삼성전자, 내년에 93,600원~117,000원 전망"
- 경기민감주, 매수 후 PER 낮을 때 매도 전략
- 경기민감주 투자흐름? 거꾸로 갈 때 수익↑ 
- 삼성전자 주가, 장기이익 사이클과 동행 중

Q. 피해야 할 기업 4가지를 꼽으셨죠.  해당 기업 사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로 주식 열풍↑…'투자 기피' 기업은?
- '투자 기피' 1순위…화려한 사옥 짓는 기업 
- "신사옥, 경영진 포커스↑·전사적 힘 분산"
- "미국서도 신사옥 지은 후 망한 기업 많아"
- "야후, 신사옥 짓고 9년 사이 주가 90%↓"
-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건설 후 4년째 급락"
- 현대차, 한국전력 부지 매입…신사옥 건설

- 2순위 투자 기피 대상은? 부채가 많은 기업
- 대한항공, 한진인터네셔널에 자금 대여 추정
- "빚 많은 기업, 주가 상승 어려울 것 예상"
- "부채 많은 기업 주가? 채무 상환까지 난항"

- 3순위 투자 기피 대상? '내수서 장사 기업'
- "내수 시장 고객은 국민…증시 영향의 변수"
- "기업, 저출산·고령화로 장기 성장 부담"
- "기업, 디지털 전환에 실패 땐 미래 없어"

- 4순위 투자 기피 대상? 정부 간섭받는 기업
- "정부 간섭 심하면 기업 경영 전문성 의심"
- "신한지주↓…5년간 4대 지주사 중 유일"

- "대주주 있는 한국금융지주…장기보유 적합"
- 한국전력, 정부가 지분 51% 보유한 공기업
- "한국전력, 애초부터 상장하지 말았어야"
- 싱가포르 파워, 전력 판매 독점…비상장사
- 정부 간섭받는 '통신업'…발전하기 어려워

Q. 글로벌 유망 주식을 많이 꼽으셨네요. 코스트코와 아마존이 대표적인데, 이유가 뭡니까?

- 글로벌 유망 주식 '코스트코·아마존'…왜?
- 코스트코, 지난해에만 점포 수 802개로 확장
- 코스트코 이익증가율…2010년부터 연 12%
- "코스트코, 버핏 강조하는 투자 원칙 갖춰"
- 코스트코, 주주 친화적…특별 배당도 지속

- "아마존, 세계 기업 중 확장성 뛰어난 기업"
- 아마존, 배당 없어도 기업 성장…투자 인기
- 아마존 '머신러닝' 통해 사용자 패턴 분석
- 아마존 IT 기술, 매년 성능 개선·가격 저렴

Q.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8천억 지원한 것은 '산업 파괴 은행'이라고까지 부르며 비판하셨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 '대한·아시아나' 합병…산업은행 역할 평가
- "산업 파괴은행이라고 언급할 만큼 부정적"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빚이 주가 눌러"
- 재무구조 불량한 기업, 빚이 주가 결정한다 
- 대한항공 '아주 비싸게' 아시아나 항공 인수
- "산업은행 투자 결정, 현명 해 보이지 않아"

Q. 워런 버핏의 사무실에는 컴퓨터가 없다는 말이 있죠. 매일 같이 시세판 쳐다 보는 개미 투자자에게 어떤 메시지가 될까요?

- '컴퓨터' 없는 버핏 사무실…주목 필요성?
- "주식 투자, 매수 후 시간과의 싸움 시작"
- 동학·서학개미 주가 확인…번아웃 찾아와
- "버핏, 300조 가량 자금으로 장기투자 중"
- "개인투자자, 성공 위해선 시세판 멀리해야"
- 인터넷 용도, 산업 뉴스 확인 용도가 현명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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