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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적자 대교, 수장 교체로 부진 탈출?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3.22 11:18
수정2021.03.22 11:57

[앵커]

대교그룹의 대표이사가 이번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를 반등시킬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될지 주목되는데요.

김기송 기자, 지난 7년 동안 대교를 이끌었던 박수완 대표가 사임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수완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3월까지 임기를 남긴 상태지만,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장남인 강호준 최고전략책임 상무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강호준 대표 직무대행이 승계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가운데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

오는 26일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대표가 선임됩니다.

[앵커]

유력한 후보 누가 있을까요.

지난해 그룹이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회복할 수 있을까요.

[기자]

김우승 전 줌인터넷 대표가 현재로는 유력합니다.

현재 대교는 부진탈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입니다.

김우승 전 대표는 줌인터넷 재직 시절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능동적인 기술 개발과 좋은 실적을 거둔 바 있습니다.

대교는 지난해 눈높이 러닝센터와 방문 학습지 등의 주력 사업이 코로나로 부진을 겪으면서 영업손실 2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부진탈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새 선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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