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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로 사명변경 마침표…온라인 판매채널 확대에 노조 반발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3.22 11:18
수정2021.03.22 11:57

[앵커]

기아의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사명 변경 및 여성사외이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습니다.

한편 기아 노조는 전용 전기차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두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기아의 사명 변경안건 어떻게 처리됐습니까?

[기자]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아자동차 주식회사에서 기아 주식회사로 사명이 변경됩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아는 자동차 제조업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앵커]

기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도 선임할 계획이었죠?

[기자]

네, 기아의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선임 안건 역시 통과됐습니다.

조 교수는 기아의 감사위원도 함께 맡게 되는데요.

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안건 역시 통과됐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의 온라인 사전계약을 두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고요?

[기자]

기아 노조는 전용 전기차 EV6의 온라인 사전계약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EV6를 이번 달 공개한 뒤 7월에 출시할 계획인데요.

출시 전까지 온라인으로 사전계약을 받는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사전계약이 실시되면 오프라인 판매망이 붕괴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기아와 현대차는 해외에서만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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