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4마리 중 3마리는 매일 6시간 ‘홀로’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3.21 09:52
수정2021.03.21 20:22
전체 가구의 30%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반려동물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날마다 평균 6시간 정도 혼자 집에 남겨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오늘(21일) 공개한 '2021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604만가구로 전체 우리나라 가구의 29.7%에 이릅니다.
이는 통계청 2019년 인구총조사,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 KB금융 자체 설문조사(작년 말 20세 이상 남녀 1천명 대상)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입니다.
이들 가구 중 80.7%가 반려견을, 25.7%가 반려묘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75.3%는 집에 반려인 없이 혼자 있는 경우가 있었고, 이들이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2018년의 84.3%, 6시간 3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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