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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코로나에도 지난해 전략투자 2조원

SBS Biz 최나리
입력2021.03.21 09:46
수정2021.03.21 20:22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업계 침체 속에서 신규 전략투자를 전년 대비 5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율주행·전기차 개발과 e모빌리티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신규 전략투자금은 2조989억원으로 전년(4천165억원) 대비 403.9%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가 1조3천796억원, 기아가 7천192억원을 투자해 각각 전년 대비 443.9%, 341.6% 늘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자율주행, 친환경 모빌리티, UAM, 로보틱스 등 미래기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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