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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너무 과했나…역대 최고 경쟁에도 SK바사 ‘따상상’ 실패, 왜?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3.19 17:55
수정2021.03.19 19:57

투자자들의 기대가 너무 과했을까요? 어제(18일) 시초가 2배를 기록한 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을 기록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오늘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일부 증권사들의 거래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기로 했습니다. 오늘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얼마에 거래를 마쳤습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따상상'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개장 직후 10% 넘게 오르며 18만 8천원선까지 갔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더니 결국 16만 6천원선에서 마감됐습니다.

어제보다 1.48% 하락한 기록입니다.



역대 최고 청약기록 때문에 큰 기대를 모았지만,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연속 상한가 기록을 깨지 못한 겁니다.

상한가에 가지 못하자 오전 한때 주문량이 쏟아졌고, 미래에셋대우와 토스증권의 거래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제 나온 물량의 75%를 사들인 교보증권 창구에서는 오늘 개장 후 약 30분 만에 그 물량을 대부분 팔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소위 '따상상'에 실패한 이유는 뭡니까?
예전같지 않은 바이오주 인기가 거론됩니다.



코스피200 헬스케어지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초 최고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또, 꾸준히 언급됐던 고평가 논란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증시 분위기가 안 좋았던 영향도  컸는데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지하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전일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4.7% 정도 하락하며 더 부진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어제와 같은 상한가를 기록을 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서 실망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아직 안 팔고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 주가 전망은 어떻습니까?
당분간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SK바이오팜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치고 이후에도 주가가 오르며  22만 원 근처까지 갔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10만 원대에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도 같은 전례를 밟았고요.

올해 공모주 20곳 중 14곳도  현 주가가 시초가보다도 낮습니다.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면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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