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중산층 '코로나'에 31년 만에 첫 감소"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3.19 11:28
수정2021.03.19 11:29
지난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발도상국 가구의 약 3분의 2가 수입이 줄면서 전세계 중산층 인구가 1990년대 이후 처음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현지시간) 미국 조사연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세계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루 수입이 10∼50달러 사이인 전세계 중산층 인구는 25억명으로 전년보다 9천만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수입이 50달러 이상인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떨어진 인구도 6천2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퓨리서치센터는 실제로 중산층에서 탈락한 인구는 1억5천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이 기관은 하루 수입이 2달러에 못 미치는 빈곤층이 1억3천100만명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는 퓨리서치센터 추정치가 맞다면 1990년대이후 중국과 인도 등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매년 증가세를 보여온 전세계 중산층 확대 추이가 일단 마침표를 찍은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 (현지시간) 미국 조사연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세계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루 수입이 10∼50달러 사이인 전세계 중산층 인구는 25억명으로 전년보다 9천만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루 수입이 50달러 이상인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떨어진 인구도 6천2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퓨리서치센터는 실제로 중산층에서 탈락한 인구는 1억5천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이 기관은 하루 수입이 2달러에 못 미치는 빈곤층이 1억3천100만명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는 퓨리서치센터 추정치가 맞다면 1990년대이후 중국과 인도 등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매년 증가세를 보여온 전세계 중산층 확대 추이가 일단 마침표를 찍은 것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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