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6개월 만에 관람료 인상…‘영화보기 부담되네’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3.18 17:55
수정2021.03.18 19:02
[앵커]
CJ CGV가 영화 관람료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불과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라 결국 적자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CGV에서 영화 한 편 보기가 더 부담스럽게 됐는데, 언제부터, 얼마나 오르나요?
[기자]
CJ CGV는 다음 달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천 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관람료는 주중 1만 3천원, 주말 1만 4천원으로 조정됩니다.
CGV 측은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하면서 영화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로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CJ CGV는 지난해 2천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업계 1위 CJ CGV가 가격을 인상키로 하면서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도 관람료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같은 이유로 6개월 전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나요?
[기자]
네, CGV는 지난해 10월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 바 있는데요.
CGV 측은 생존 차원에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투자자 유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신작 개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자칫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CJ CGV가 영화 관람료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불과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라 결국 적자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CGV에서 영화 한 편 보기가 더 부담스럽게 됐는데, 언제부터, 얼마나 오르나요?
[기자]
CJ CGV는 다음 달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천 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관람료는 주중 1만 3천원, 주말 1만 4천원으로 조정됩니다.
CGV 측은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하면서 영화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로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CJ CGV는 지난해 2천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업계 1위 CJ CGV가 가격을 인상키로 하면서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도 관람료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같은 이유로 6개월 전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나요?
[기자]
네, CGV는 지난해 10월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 바 있는데요.
CGV 측은 생존 차원에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투자자 유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은 소비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신작 개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자칫 소비자 외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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