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쿠팡, 경총 가입 타진…노동 이슈에 방패막이?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3.18 11:22
수정2021.03.18 11:39

[앵커]

최근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 쿠팡이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경총' 가입설이 나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윤철 기자, 쿠팡이 경총 가입을 했나요? 

[기자]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입 신청 문의가 가입으로 확대해석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총은 이달 초 쿠팡 측이 가입에 대해 문의를 했지만, 가입은 안 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측도 신청서를 제출했느냐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가입에 대한 의사는 있지만, 실제 실행에는 옮기지 않은 것을 보입니다. 

[앵커]

쿠팡의 경총 가입 여부가 왜 이리 주목을 끌고 있나요? 

[기자]

최근에 미국 상장으로 쿠팡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는 쿠팡 사업장에서 택배 노동자가 연이어 사망하면서 관련 이슈가 크게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관련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노동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쿠팡이 사실상 이 같은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경총 가입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과 함께 주목을 끌고 있는 겁니다. 

경총은 회원사들에 단체교섭, 파업 대책, 일상 노무관리를 지원하고 필요시 회원사로부터 임금 단체 협상을 수임해 직접 교섭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이와 관련해 방패막이 성격으로 경총 가입을 타진하는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윤철다른기사
롯데 신동빈 회장, 작년 연봉 최소 150억…은행장 최고는 ‘KB’ 허인
SBS Biz-소상공인방송정보원, 제작·편성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