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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긴축 논의 시기상조”…다우·S&P 사상 최고치 마감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3.18 11:21
수정2021.03.18 11:39

[앵커]

국내 주식시장은 밤사이 나온 미국 연준 FOMC 회의 결과에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와 S&P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당분간 긴축은 없을 것이란 메시지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류정훈 기자, 결과적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시장 달래기가 성공했군요?

[기자]

네, 파월 의장은 현 경제 상황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강한 시그널을 시장에 보낸 건데요.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 (현재) 경제 회복이 고르지 못하며 완전 회복과는 거리가 멉니다. 기저효과로 인해 우리는 경제가 계속 회복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를 넘었다고 해도 이는 기준금리를 올릴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확실한 경기 회복의 징후 없이 예측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적 완화 축소, 즉 '테이퍼링'에 대해선 "아직 시기상조"라고 강조하면서 "시점이 다가오면 사전에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경제 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6.5%로 올리고, 실업률도 기존 5%에서 4.5%로 내려 잡았습니다. 

물가는 목표치인 2%를 넘어 2.4%를 예상했는데, 내년에는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는 환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FOMC 회의 결과가 나온 직후 안도 랠리가 펼쳐졌는데요.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58% 올라 사상 처음으로 3만 3천 선을 넘겼습니다.

S&P500 지수도 전장보다 0.29%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1.67% 넘게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준 발표 이후 1.6%대 초반으로 후퇴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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