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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 부럽네…네이버·엔씨 ‘연봉 1억 클럽’

SBS Biz 강산
입력2021.03.17 11:21
수정2021.03.17 11:58

[앵커]

네이버와 엔씨소프트의 직원 평균 연봉이 인터넷 업계 최초로 1억원을 넘었습니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금융과 전자 산업 만큼이나 IT업종 종사자 몸값이 높아진 건데요.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네이버와 엔씨 연봉, 각각 얼마나 됩니까?

[기자]

네, 지난해 네이버의 직원 평균 급여는 1억2백만원, 엔씨소프트는 1억5백만원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인 평균 급여는 연봉과 인센티브 등 총 보수 총액을 월 평균 인원으로 나눈 금액입니다.

게임을 포함한 인터넷 업계에서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돌파한 것은 두 회사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 1억2700만원와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중도입사자만 700명이라서, 실제 평균 연봉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년간 보수를 지급받지 않는 사람이 많다면 실제 평균 급여치도 달라집니다.

[앵커]

경영진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34억 5900만원,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 GIO는 19억 7500만원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핵심 경영진 5명의 보수 총액은 126억 7600만원으로 전년보다 55% 늘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급여 21억원에 상여금 162억원 등 184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습니다.

퇴직자를 제외한 현직 주요 기업인으로 보면 '연봉 왕'에 오를 것이 유력합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47년 근속 퇴직금을 포함해 지난해 567억원을 받았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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