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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비트코인 가격 연말까지 10만 달러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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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3.17 07:37
수정2021.03.17 08:13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죠.

폭스바겐그룹이 2025년까지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5년 동안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쟁은 열려있고 테슬라도 따라잡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르베르트 디스 / 폭스바겐 CEO : 지금이 자동차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향후 15년 동안 산업 전체가 뒤바뀔 것입니다. 전기차가 주도할 것이고, 소프트웨어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든 경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몇 년 만에 장악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죠. 테슬라가 선두주자인 것은 확실하지만 폭스바겐이 곧 따라잡을 것입니다.]

6만 달러선을 뚫고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대 중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안토니 트렌체프 / 넥소 공동 창립자 : 향후 12~18개월 이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비트코인은 투자 가능한 자산이 됐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의 문턱을 넘었기 때문이죠. 시총 1조 달러 미만 종목에 투자가 금지된 기관과 펀드가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새로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 흐름도 살펴볼까요?

밤사이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애플 주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시장분석업체 에버코어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제품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가가 1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밋 다르야나니 / 에버코어 애널리스트 : 아이폰 사용자는 매년 아이폰 서비스에 62달러 정도를 소비합니다. 넷플릭스, 펠로톤, 아마존 프라임 등에 사용하는 금액과 비교해보세요. 앞으로 계속해서 늘 것입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10% 미만의 에어팟을 사용합니다. 애플워치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는 2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업은 15%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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