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ICT 업계 신사업 가속 페달…SKT, 獨 교두보 설립·카겜, 블록체인 추가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3.16 18:05
수정2021.03.16 19:03

[앵커]

코로나19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ICT 기업들의 신사업 진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과 손을 잡는가 하면,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합작사 '테크메이커'를 세웠습니다.

유럽 5G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입니다.

글로벌 공략을 위해 초협력 대상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 넓혔습니다.

[윤풍영 / SK텔레콤 CFO (지난 2월 컨퍼런스콜 中) : 초연결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다양한 ICT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언택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통신의 틀을 넘어서서 F&B, 교육, 렌탈, 여행 등 다양한 영역의 주요 사업자와 제휴(할 것입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ICT 기업들의 정관 변경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하는 KT는 디지털 물류와 바이오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모색합니다.

게임사들인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는 블록체인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합니다.

[신동엽 /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 게임 규칙의 변화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상시 창조적 혁신을 한다라고 합니다. 누가 더 빨리 더 새로운 분야를 먼저 만들어 내느냐가 디지털 기업 경쟁 우위와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입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서 사업 기회를 찾은 기업들이 체질 개선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권세욱다른기사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올해도 '특례' 유지
내년 소주·위스키 싸진다?…세금 깎아 출고가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