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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화점·공원 등 30곳 집중관리…수도권 목욕탕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3.16 18:04
수정2021.03.16 19:06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가까이 40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전국 확진자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유행 통제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한나 기자, 오늘(16일) 나온 수도권 방역 특별대책에서 당장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게 뭐가 있을까요?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이나 놀이시설, 백화점, 쇼핑몰 등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도권 내 쇼핑몰에서 줄을 설 때 거리두기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또 종업원들이 쉬는 공간이 매우 비좁은데요.

이런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는 게 금지됩니다. 

서울시는 공원, 유원시설, 백화점, 쇼핑몰 등 30곳을 정해 내일부터 2주간 집중 관리키로 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잘 지키고 있는지 서울시나 경기도 모두 불시에 점검키로 했기 때문에 자칫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다가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유념하셔야 합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는 고용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앵커]

사우나, 한증막 시설 이용이 가능해졌는데 전자출입명부가 의무화됐다고요? 

[기자]

정부는 100여 일만에 어제부터 목욕탕에서 사우나, 한증막, 찜질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을 이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을 지키도록 했는데요.

우선 방역당국은 목욕장업 이용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수기명부 작성이 가능했던 목욕장업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경기도는 어린이집, 유치원 종사자, 축산물, 육가공업 종사자 등은 격주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앵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유럽을 중심으로 20여 개 국가에서 중단됐습니다.

접종 후 혈액이 응고되는 '혈전' 증상 등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의약품청(EMA)는 오는 18일 조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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