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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발표…유럽서 AZ백신 접종 중단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3.16 11:19
수정2021.03.16 11:54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꺾이지 않자,,정부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정부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내놓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지만 현재도 하루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며 감염세가 쉽사리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확진자 중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 상태로는 4차 유행이 현실화 될 우려가 크다고 보고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집중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장방역을 강화해 다음 주말까지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겠다는 목표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부 대책을 보면 먼저 서울시에서는 이달 말까지 봄철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공원이나 유원시설, 백화점, 쇼핑몰 등 밀집시설 30개소를 지정하여 집중관리를 실시합니다.

감염위험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시행되는데, 외국인 노동자 1인 이상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접종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15일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중단 결정은 예방 차원입니다.

아스트라제테카 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보고가 잇따르자 이들 세 국가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일시적으로 접종을 중단키로 한 겁니다.

유럽의약품청의 결과 발표는 18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 유럽 상당수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 또는 전체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한 바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정성에 대한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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