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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사 현금배당 7.8% 증가… GC녹십자, 주당 1500원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3.15 13:55
수정2021.03.15 13:55

제약바이오 업계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액을 늘렸습니다. GC녹십자는 올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 중 현금배당 1위를 차지했습니다.

49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보통주 기준 결산(현금) 배당금 총액은 2533억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실적 배당 2350억원에 비해 7.8% 증가한 금액입니다.



현금배당 기준 가장 높은 배당금액을 기록한 곳은 GC녹십자로 2019년 주당 1000원에서 500원 오른 15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다음으로 높은 곳은 종근당홀딩스로 직전 대비 100원 오른 1400원으로 결정했으며 종근당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3곳은 1000원, 삼진제약 800원, 하나제약 510원, 한미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 JW생명과학, GC녹십자 4곳은 500원입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350원, JW중외제약 325원, 환인제약과 한독, 삼아제약 3곳은 300원, 안국약품 220원, 유유제약 210원,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한 이연제약, 종근당바이오는 200원, 동국제약과 동화약품 각 180원을,대원제약 160원, 고려제약과 삼일제약 각 150원 등을 결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부광약품, 보령제약, 광동제약, 경보제약, 대화제약, DHP코리아, 녹십자셀, 에스텍파마, 일동홀딩스, 진양제약, 녹십자랩셀, 신일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13개사가 100원, JW홀딩스 90원,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 중앙백신 3곳이 70원, 하이텍팜50원, 현대약품 42.5원 순입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유한양행입니다. 유한양행의 배당금 총액은 24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C(녹십자홀딩스) 227억원, GC녹십자 171억원, 한미사이언스 129억원, 경동제약 110억원, 종근당 108억원을 결정했습니다.



유한양행은 배당금 총액은 늘었지만 올해 주당 400원을 배당키로 결정했다. 2016~2019년에 주당 2000원을 배당했으나 지난해 주총에서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배당폭이 가장 높은 곳은 녹십자랩셀로 전기에 주당 25원에서 올해는 100원으로 늘리며 배당총액이 301% 증가했습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GC(녹십자홀딩스), 고려제약, 동화약품, GC녹십자, 중앙백신, 광동제약, 유유제약, 경동제약, 종근당, 동국제약 등은 두자릿수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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