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7천만원 돌파…7천100만원 넘어
SBS Biz 우형준
입력2021.03.14 09:21
수정2021.03.14 10:40
14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개당 7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1비트코인은 7천82만9천원입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5시 24분 7천만원을 찍었고, 오전 8시 45분에는 7천100만원까지 넘어섰습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7천72만1천원에 거래됐습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달러 기준으로 1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6일 5만 달러를 찍은 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가 본격화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달러(약 1조7천억원) 어치 구매하고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공시한 것이 기폭제로 작용했습니다.
가상화폐의 열렬한 지지자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래퍼 제이지와 함께 비트코인을 온라인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5년 만에 아기 태어난 이곳…백일잔치로 '들썩'
- 2."장사할 맛 안 나요"…붕어빵 상인 '울상'
- 3.국회로 헬기 여러대 착륙… 도심 공도 장갑차 이동중
- 4.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법·헌재도 비상···"내부 검토 중"
- 5.네이버, 댓글창 막혀…"트래픽 급증으로 비상모드 전환"
- 6.계엄 선포에 현역 군인, 전역 연기
- 7.한국거래소 "내일 증시 운영 미정…확정시 재공지"
- 8.교통대란까지 하루 앞으로…철도·지하철 총파업 예고
- 9.미 국무부 부장관 "韓 정치분쟁, 법 입각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 10.6시간 만에 계엄 해제…역대급 후폭풍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