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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배민 의장, 외식업주에 200억원·저소득층 학생에 노트북 1만대 지원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3.12 09:11
수정2021.03.12 09:13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외식업주 지원'과 '교육불평등 문제 해소'를 사회환원의 첫 단추로 정했습니다.

김봉진 의장은 "외식업주의 의료비와 생계비, 자녀 국내외 대학 장학금 등을 지원하겠다"라며 5000억원에 달하는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외식업주들의 의료비·생계비로 100억원의 기금을 5년에 걸쳐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학창시절 식당을 하시던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목욕탕에서 쓰러지셔서 어머니 혼자 참 많이 고생하셨던 기억이 있다"라며 "외식업을 하시다 급작스런 사고나 질병치료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 중 형편이 어려운 분들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외식업주의 자녀들을 위해 국내외 대학 장학금 100억원을 마련하고, 사랑의열매와 기부자맞춤기금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고사양 노트북 1만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 수업을 위해 지원받은 일부 노트북은 아쉽게도 사양이 낮거나 배터리 수명이 낮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지원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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