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美데뷔 쿠팡 “공모가 35달러 확정…기업가치 72조원”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3.11 11:18
수정2021.03.11 11:59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격이 확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쿠팡 측이 희망한 가격을 넘어서는 수준인데요.
자세한 내용, 장가희 기자 연결합니다.
쿠팡 공모가가 정해졌다고요?
[기자]
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쿠팡의 최종 공모가는 35달러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쿠팡이 희망한 최저 32달러, 최고 34달러 밴드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에 1억2천만 주를 공모했는데요.
주당 35달러를 기준으로 42억달러, 4조8천억 원 가량을 조달하게 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 중에서는 지난 2014년 217억 달러를 조달한 알리바바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고, 올해들어 미국 최대 IPO가 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기업가치가 630억 달러, 우리 돈 71조8천억 원 가량이 된다고 보도했는데요.
공모 희망가 상단인 34달러를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5조7천억 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쿠팡은 오늘 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목코드 'CPNG'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앵커]
사실 쿠팡은 오랜 기간 적자였는데, 이번 자금 조달로 숨통이 트이겠어요.
[기자]
쿠팡의 누적 적자는 4조원에 달하는데요.
오늘 상장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다 하더라도 단기간에 흑자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장 수익개선보다는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막대한 인프라, 신산업 투자로 시장을 확대하는 아마존식 모델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특히 물류 부문에선, 로켓 배송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물품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세울 계획입니다.
여기에 배달앱 쿠팡이츠, OTT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Biz 장가희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격이 확정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쿠팡 측이 희망한 가격을 넘어서는 수준인데요.
자세한 내용, 장가희 기자 연결합니다.
쿠팡 공모가가 정해졌다고요?
[기자]
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쿠팡의 최종 공모가는 35달러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쿠팡이 희망한 최저 32달러, 최고 34달러 밴드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에 1억2천만 주를 공모했는데요.
주당 35달러를 기준으로 42억달러, 4조8천억 원 가량을 조달하게 됩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 중에서는 지난 2014년 217억 달러를 조달한 알리바바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고, 올해들어 미국 최대 IPO가 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기업가치가 630억 달러, 우리 돈 71조8천억 원 가량이 된다고 보도했는데요.
공모 희망가 상단인 34달러를 기준으로 했을 때보다 5조7천억 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쿠팡은 오늘 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목코드 'CPNG'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앵커]
사실 쿠팡은 오랜 기간 적자였는데, 이번 자금 조달로 숨통이 트이겠어요.
[기자]
쿠팡의 누적 적자는 4조원에 달하는데요.
오늘 상장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다 하더라도 단기간에 흑자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장 수익개선보다는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막대한 인프라, 신산업 투자로 시장을 확대하는 아마존식 모델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특히 물류 부문에선, 로켓 배송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물품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세울 계획입니다.
여기에 배달앱 쿠팡이츠, OTT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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