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LG,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 확대 위한 공장 건설”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3.11 06:10
수정2021.03.11 07:34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의 협업 확대를 위한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는 오는 2023년 공급을 목표로 미국과 유럽에 새로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류정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LG가 오는 2023년까지 테슬라에 납품할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LG 측은 국내 언론에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유력 고객이 어딘지 밝히지 않았지만, 테슬라일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LG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차량에는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새로운 공장 후보지도 언급됐죠?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 베를린'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목적으로 스페인에 공장을 세울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공장과 유럽 공장을 새로 짓고 4680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4680은 원통형 배터리의 사이즈를 의미하는데,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로 지난해 9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 데이'에서 언급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테슬라는 4680셀을 통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로이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아직 4680 배터리를 개발 중이고, 테슬라와 생산라인 증설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LG 측은 이와 관련해 "언급할 사안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테슬라 외에도 LG의 배터리 협업은 진행 중이죠?
[기자]
네, 미국 테네시주에 제너럴 모터스와 두 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두 회사는 현재 오하이오주에 투자 규모 2조 7천억 원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의 협업 확대를 위한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는 오는 2023년 공급을 목표로 미국과 유럽에 새로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류정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과 유럽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LG가 오는 2023년까지 테슬라에 납품할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LG 측은 국내 언론에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유력 고객이 어딘지 밝히지 않았지만, 테슬라일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LG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차량에는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새로운 공장 후보지도 언급됐죠?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 베를린'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목적으로 스페인에 공장을 세울 수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공장과 유럽 공장을 새로 짓고 4680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4680은 원통형 배터리의 사이즈를 의미하는데, 지름 46mm, 길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로 지난해 9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 데이'에서 언급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입니다.
테슬라는 4680셀을 통해 생산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늘릴 계획입니다.
로이터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아직 4680 배터리를 개발 중이고, 테슬라와 생산라인 증설에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LG 측은 이와 관련해 "언급할 사안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테슬라 외에도 LG의 배터리 협업은 진행 중이죠?
[기자]
네, 미국 테네시주에 제너럴 모터스와 두 번째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두 회사는 현재 오하이오주에 투자 규모 2조 7천억 원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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