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레라] 금융지주 ‘연봉킹’ 윤종규·‘반격의 거인’ 박찬구·소액주주에 화들짝 ‘사조家’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3.10 14:22
수정2021.03.10 22:27
■ 비즈포커스 - 'C레벨 라운지'
◇ '26억' 돈방석 앉은 윤종규
한 주간 눈에 띄는 재계 리더들 짚어보는 C-레벨 라운지 시간입니다.
저희가 꼽은 첫 번째 인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입니다.
금융지주사 회장님들은 매년 수십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걸로 유명하죠.
지난해에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이른바, 금융지주 3대 천왕 중 '연봉킹'은 단연 윤종규 회장님입니다.
모두 26억 6천만 원의 급여를 받았네요.
그야말로 '억'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재작년 7억 9천만 원이던 성과급이 지난해 18억 6천만 원으로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순이익 달성에 크게 기여했고, 1등 금융지주사 자리를 되찾은 공로를 인정받았단 평이 지배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 연봉으로 너무 많이 받아가는 게 아니냔 시각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런 시선을 의식해서일까요?
KB금융은 작년 한 해 성과가 아니라 장단기 성과급이 작년에 한꺼번에 나오면서 연봉이 많아진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더 솔직히 말해 윤 회장님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질투도 나는 게 저희 월급쟁이들의 속마음입니다.
◇ 조카 반격 나선 박찬구
씨레라가 꼽은 두 번째 인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입니다.
조카의 파상공세에 박 회장도 마침내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에 맞서 유망 신사업 진출과 조 단위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한, 투명 경영도 다짐했습니다.
조카의 이사진 교체 요구도 받아들였는데요.
다만, 자신이 꾸린 사내외·이사진 라인업을 주총 안건에 함께 올림으로써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당 만 원 이상 달라고 했던 조카의 고배당 요구는 거부하는 대신, 높아진 주주들 눈높일 감안해 4000원 대로 배당금도 더 높였습니다.
재계에선 양측의 표 대결이 조만간 본격화될 걸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창을 든 조카와 방패를 든 삼촌, 경영권 분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오는 26일 정기 주총이 끝나야 승자가 누군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소액주주에 무릎 꿇은 사조 오너가
이번 주 마지막 인사는 사조그룹 오너 일가로 꼽았습니다.
최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주지홍 사조산업 총괄 부사장은 소액주주들로부터 혼쭐이 났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골프장 인수에 나섰다가 사조산업 주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는데요.
부실한 회사를 멀쩡한 회사와 아무 이유 없이 합치려고 하자 주주들이 들고 일어선 겁니다.
문제의 제주도 골프장, 알고 보니 회장님 아들 회사네요.
골프장 합병을 왜 그렇게 밀어붙이려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합병 계획은 결국 철회됐습니다.
주주들의 강력 반발에 오너 일가가 물러선 건데요.
기업의 주인은 오너 일가가 아닌 주주라는 점을 사조산업 주주들이 새삼 확인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C-레벨 라운지 여기까지입니다.
◇ '26억' 돈방석 앉은 윤종규
한 주간 눈에 띄는 재계 리더들 짚어보는 C-레벨 라운지 시간입니다.
저희가 꼽은 첫 번째 인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입니다.
금융지주사 회장님들은 매년 수십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걸로 유명하죠.
지난해에도 다르지 않았는데요.
이른바, 금융지주 3대 천왕 중 '연봉킹'은 단연 윤종규 회장님입니다.
모두 26억 6천만 원의 급여를 받았네요.
그야말로 '억'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재작년 7억 9천만 원이던 성과급이 지난해 18억 6천만 원으로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순이익 달성에 크게 기여했고, 1등 금융지주사 자리를 되찾은 공로를 인정받았단 평이 지배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 연봉으로 너무 많이 받아가는 게 아니냔 시각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런 시선을 의식해서일까요?
KB금융은 작년 한 해 성과가 아니라 장단기 성과급이 작년에 한꺼번에 나오면서 연봉이 많아진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더 솔직히 말해 윤 회장님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질투도 나는 게 저희 월급쟁이들의 속마음입니다.
◇ 조카 반격 나선 박찬구
씨레라가 꼽은 두 번째 인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입니다.
조카의 파상공세에 박 회장도 마침내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에 맞서 유망 신사업 진출과 조 단위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한, 투명 경영도 다짐했습니다.
조카의 이사진 교체 요구도 받아들였는데요.
다만, 자신이 꾸린 사내외·이사진 라인업을 주총 안건에 함께 올림으로써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당 만 원 이상 달라고 했던 조카의 고배당 요구는 거부하는 대신, 높아진 주주들 눈높일 감안해 4000원 대로 배당금도 더 높였습니다.
재계에선 양측의 표 대결이 조만간 본격화될 걸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창을 든 조카와 방패를 든 삼촌, 경영권 분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오는 26일 정기 주총이 끝나야 승자가 누군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소액주주에 무릎 꿇은 사조 오너가
이번 주 마지막 인사는 사조그룹 오너 일가로 꼽았습니다.
최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주지홍 사조산업 총괄 부사장은 소액주주들로부터 혼쭐이 났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골프장 인수에 나섰다가 사조산업 주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는데요.
부실한 회사를 멀쩡한 회사와 아무 이유 없이 합치려고 하자 주주들이 들고 일어선 겁니다.
문제의 제주도 골프장, 알고 보니 회장님 아들 회사네요.
골프장 합병을 왜 그렇게 밀어붙이려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합병 계획은 결국 철회됐습니다.
주주들의 강력 반발에 오너 일가가 물러선 건데요.
기업의 주인은 오너 일가가 아닌 주주라는 점을 사조산업 주주들이 새삼 확인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C-레벨 라운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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