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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사태’ 이우석 코오롱생명 대표 연임 가닥…왜?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3.10 11:20
수정2021.03.10 11:53

[앵커]

인보사케이주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연임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코오롱 생명과학이 이 대표의 연임을 공식화했다고요? 

[기자]

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우석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 측은 주총 의안의 주요내용으로 이우석 대표이사의 3년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는데요.

애초 이 대표는 이번달 15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의결되면 3년간 더 회사를 이끌게 됩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대표이사로 코오롱생명과학을 이끈 바 있습니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이우석, 박문희 각자대표 이사체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우석 대표의 연임 배경 뭘로 봐야할까요.

[기자]

이 대표는 2012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오른 뒤 인보사의 임상은 물론 생산과 판매 등을 이끌었는데요.

인보사 관련 재판이 끝나지 않은 만큼 이우석 대표에게 책임지고 역할을 맡겨야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허위자료 제출 혐의에 대한 무죄판결 등이 재선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현재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와 관련해서,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함께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보사는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2019년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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