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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누적 사망 13건…‘거리두기 개편안’ 초안 금주 마련 다음주 확정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3.09 18:00
수정2021.03.09 18:55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사망한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사망자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기송 기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 몇 명까지 늘었습니까?

[기자]

접종 후 사망자가 어제(8일)보다 2명 더 늘어 누적 13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 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8만3300여명인데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936건이고 누적 건수는 4,851건입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4천821건으로 전체 신고의 99.4%를 차지했고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30건이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접종과 사망간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았고 기저질환 악화로 돌아가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내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열어, 판단키로 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도 관심이 큰데, 발표 일정이 정해졌나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을 이르면 다음 주 안에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서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조정하고, 단계별로 사적모임 금지 인원도 3~9인 미만으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안 초안을 발표했었는데요.

업종별, 시설별 구체적인 방역 수칙은 현재 관련 협회와 단체, 관계부처와 논의 중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46명 늘어 전날 300명대에서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는 일정과 물량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2주 뒤부터 차례로 들어옵니다.

정부는 "화이자와 개별적으로 계약한 백신은 이달 22일 주에 50만 회분, 29일 주에 50만 회분 등 총 100만 회 분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나머지 물량과 관련해서는 "2분기에 300만 명 분이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날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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