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사례가 11건으로 늘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의 40%가 1차 접종을 마치는 등 백신 접종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3건이 신고돼 누적 11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들과 백신 접종 간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를 포함 신규 이상 반응 건수는 총 226건이 신고돼 누적 3,915건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누적 접종자는 31만 6,800여 명으로, 접종자 중 1.24%에서 이상 반응이 신고된 것입니다.

이상 반응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망자 11명을 제외하고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뜻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33건, 중증 의심 사례는 5건 등이었습니다.

백신 종류별로 이상 반응을 구분하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3,896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19건입니다.

11명의 사망자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입니다.

질병청은 오늘 오후에 관련해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46명이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70명 줄면서 사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말에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한편 이에 정부는 이번 주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현재로서는 접종을 허용 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