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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양책 통과에 국내증시 ‘방긋’…中 “성장률 목표 6%↑”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3.08 11:21
수정2021.03.08 12:00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오늘(8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움직임 어떤가요?

[기자]

주말 사이 미국 상원이 1조 9천억 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킨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0.44% 오른 3039.46에 거래 중인데요.

외국인이 562억 원 나 홀로 매수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는 소폭 오름세입니다.

특히 포스코는 4.77% 오르며 강세인데요.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 관련 소식이 여전히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도 개인의 매수세에 0.04% 오른 923.83에 거래 중이고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4원 35전 오른 1,130원 45전입니다.

[앵커]

미국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선 가운데, 중국도 지난해 코로나 충격을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였군요?

[기자]

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 5일 우리나라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같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2%대를 기록했던 것으로 감안하면, 올해는 기저효과로 6% 넘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주요 외신들은 이번 목표치를 두고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했고, 또 국제 통화기금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8.1%로 제시한 상황이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매우 겸손한 목표치"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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