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리딩방 피해 급증…지난해 4분기 민원 81% 늘어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3.07 14:48
수정2021.03.07 21:06
주식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는 이른바 '주식 리딩방'에 따른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상담 통합콜센터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 리딩방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지난해 4분기 5천65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3천122건보다 81.3%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난 1월에도 2천25건의 피해가 접수돼 지난해보다 144.0% 증가하며 추세가 가팔라지는 모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접수된 주식 리딩방 피해구제 신청 중 이용료가 확인된 2천610건의 1인당 평균 이용료는 373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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