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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시 의회, ‘램지어 규탄’ 결의안 첫 채택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3.06 11:52
수정2021.03.06 17:50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미국 필라델피아 시의회에서 처음 채택됐습니다.

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시의회에 따르면 한국계 데이비드 오(공화) 시의원은 지난달 25일 발의한 램지어 교수 논문에 대한 반박 결의안이 전날 의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결의안은 "역사적 합의와 일본군 성노예를 강요당한 여성 수천명에 대한 역사적 증거와 모순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을 반박한다"며 "극도로 부정확하고 수천명의 피해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이야기"라고 규정했습니다.

결의안은 "램지어의 논문은 이들 여성에 가해진 심각한 불의와 고난을 계약 관계의 매춘으로 격하한 무례한 역사 다시쓰기"라면서 "전시 잔혹 행위의 피해자들로서는 자신의 경험담이 정확히 이야기돼야 마땅하며, 위험한 역사 다시쓰기를 규탄해야 한다"며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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