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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또 발생…거리두기 개편안 공개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3.05 11:23
수정2021.03.05 15:20

[앵커]

코로나19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백신 접종 8일째를 맞은 가운데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늘(5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개합니다.

손석우 기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자정 기준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례였습니다.

이밖에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6건, 경련 1건을 포함해 이날 새로 접수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총 860건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7일 동안 누적 이상반응 의심신고 건수는 1578건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 누적 접종자는 22만 5853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모두 기저 질환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기저 질환자에게 백신을 접종했을 때 얻는 이득이 접종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한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초안이 오늘 공개된다고요?

[기자]

오늘 오후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가 열리고, 이 자리에서 개편 초안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개인 활동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키우는 집합금지는 최소화하겠다는 개편 방향성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방역 조처에 정식으로 포함되고, 업종별 집합금지 등은 최소화하되 수칙을 어길시 제재를 강화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이 개편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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