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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美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주가 급락…다우 1.1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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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3.05 07:31
수정2021.03.08 07:21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말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최근 장중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권에 진입했고, 올해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내려갔습니다. 

나스닥 지수 내 대형주입니다. 

파월 의장 발언으로 돌아가보면요.

파월 의장은 경제 재개로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 연준의 정책을 바꿀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파월 의장이 강력하게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실망한 투자자들도 생기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더 커졌습니다. 

3월 들어서 1.4%대에서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어제는 1.5%에 근접하더니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이렇게 1.5% 중반대로 수직상승한 것입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74만 5천명으로 다우존스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지만, 2주 만에 증가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 반등에 유럽 주요국 증시도 조금씩 상승 동력을 잃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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