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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주 만에 또 어제 먹통…과기부 “자료 검토 뒤 조치”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3.03 11:24
수정2021.03.03 11:51

[앵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2주 만에 다시 먹통이 되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반복되자 정부는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권세욱 기자, 어떤 장애가 있었죠?

[기자]

네, 카카오에 따르면 어제(2일) 오전 11시 16분부터 12시 30분까지 포털 다음 PC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장애 감지 후 즉각 조치를 취했고 바로 정상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포털사이트 다음의 장애, 몇 번이나 발생했죠?

[기자]

올해만 두 번째인데요.

앞서 지난달 18일 포털 다음 PC와 모바일에서 50여분 간 일부 뉴스 서비스 접속이 되지 않는 장애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지난해 2월과 7월, 10월, 12월에도 키워드 뉴스 검색이 되지 않거나 일부 서비스 접속이 안 되는 등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앵커]

정부도 재차 원인 파악에 나섰죠?

[기자]

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에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요청한 카카오의 답변은 지난주 도착해 실무진이 검토 중인데요.

이번 접속 장애에 대한 답변이 오면 함께 살펴본 뒤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조치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과기부의 이번 요청에도 성실히 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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