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근무 포스코 제철소 노동자 폐섬유증 산재 승인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3.02 16:47
수정2021.03.02 16:53
포스코 제철소에서 약 30년간 근무하고 폐섬유증에 걸린 노동자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2일 산재 노동자 권익단체 '직업성암 119'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는 지난달 2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9년간 근무한 A(69)씨의 폐섬유증을 산재로 승인했습니다.
공단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는 A씨가 석탄 분진과 석면 등에 장기간 노출된 것으로 보고 당시 작업 환경과 보호구 착용 관행 등으로 미뤄 질병의 업무 관관련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직업성암 119는 A씨를 포함한 포스코 노동자들의 집단 산재 신청을 제기한 상태로, 이들은 폐섬유증 외에도 폐암, 루게릭병, 세포림프종 등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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