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통합 ‘A홀딩스’ 출범…AI에 5.3조 투자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3.02 11:09
수정2021.03.02 11:50
[앵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은 새로운 회사가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AI 분야에 5조 원이 넘는 자본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인아 기자, 네이버가 경영통합을 통해 일본에 진출했어요?
[기자]
네, 어제(1일)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야후재팬은 통합 지주회사인 'A홀딩스', 그리고 'Z홀딩스그룹'을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갖게 되고, A홀딩스는 Z홀딩스의 지분 65.3%를 보유합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CEO가 A홀딩스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2000년과 2006년에 네이버 재팬을 설립했다가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으면서 일본 진출에 세 번째 도전하게 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5일에는 스페인 최대 e커머스 기업 왈라팝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통합으로 일본 최대 빅테크 기업이 탄생했는데, 앞으로 계획은 뭔가요?
[기자]
Z홀딩스는 어제 출범과 동시에 일본에서 사업 발표회를 열고 커머스와 핀테크, 공공부문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AI 분야에 약 5조 3천억 원의 자본을 투자하고, 글로벌 각 지역에서 5천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중 국내에 있는 네이버 쇼핑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를 일본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양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페이페이와 통합하고, 라인의 메신저 서비스와도 결합할 예정입니다.
핀테크의 경우 이용자의 행동에 맞춰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시나리오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은 새로운 회사가 출범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AI 분야에 5조 원이 넘는 자본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인아 기자, 네이버가 경영통합을 통해 일본에 진출했어요?
[기자]
네, 어제(1일)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야후재팬은 통합 지주회사인 'A홀딩스', 그리고 'Z홀딩스그룹'을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갖게 되고, A홀딩스는 Z홀딩스의 지분 65.3%를 보유합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CEO가 A홀딩스의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2000년과 2006년에 네이버 재팬을 설립했다가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으면서 일본 진출에 세 번째 도전하게 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5일에는 스페인 최대 e커머스 기업 왈라팝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통합으로 일본 최대 빅테크 기업이 탄생했는데, 앞으로 계획은 뭔가요?
[기자]
Z홀딩스는 어제 출범과 동시에 일본에서 사업 발표회를 열고 커머스와 핀테크, 공공부문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AI 분야에 약 5조 3천억 원의 자본을 투자하고, 글로벌 각 지역에서 5천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중 국내에 있는 네이버 쇼핑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를 일본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양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페이페이와 통합하고, 라인의 메신저 서비스와도 결합할 예정입니다.
핀테크의 경우 이용자의 행동에 맞춰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시나리오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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