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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 진정에 급등…나스닥, 3% 넘게 오르며 랠리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3.02 11:08
수정2021.03.02 11:51

[앵커]

금융 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오늘(2일) 국내 증시가 지난 주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큰 상승폭 보이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어떤가요?

[기자]

네, 코스피가 2%대 급등하며 30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2.30% 오른 3082.35에 거래 중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은 1조 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종목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배터리 업체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4% 안팎, LG화학은 8% 넘게 강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87% 오른 931.03에 거래 중이고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2원 60전 내린  1121원 90전입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올랐죠?

[기자]

네, 다우지수는 1.95%, S&P500지수는 2.38% 오른 채 거래 마쳤고요.

나스닥 지수는 3.01% 뛰며 가장 큰 상승폭 보여줬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마감 무렵 1.43% 수준으로 하락하며 안정되자 증시도 뛰어오른 건데요.

금리가 안정되자 가장 크게 반응한 곳은 기술주였습니다.

테슬라는 6% 넘게, 애플은 5.39% 급등했습니다.

또 지난 주말 미 하원이 1조 9천억 달러 대규모 부양책 법안을 의결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미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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