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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GM보다 中비야디”…글로벌 큰손 투자처는?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3.02 06:18
수정2021.03.02 08:25

[앵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통해 투자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오늘(2일) 뉴스픽 시간에는 이 내용, 장가희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밝힌 가장 선호하는 투자 종목은 뭔가요?

[기자]



바로 애플입니다.

[앵커]

지난해 기술주들이 급상승한 후 대부분 매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버핏은 왜 애플에 집착하고 있는 거죠?

[기자]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도 애플을 조금씩 매도하고 있기는 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016년 애플에 투자하기 시작해 2년간 매집했고, 이후부터는 조금씩 매도하고 있는데요.

버핏 회장은 지난해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 일부를 매도해 약 110억 달러, 우리 돈 12조 원을 챙겼지만, 애플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애플 지분율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버크셔해서웨이의 애플 투자 평가액은 1,200억 달러, 우리 돈 135조 원가량이고요. 

애플 전체 주식의 5.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앵커]

평소 버핏 회장이 기술주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거로 알고 있었는데요.

[기자]

버핏 회장은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는 기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기술기업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는데요. 

브랜드 영향력, 꾸준한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이외에 IT기업 지분을 더 늘렸는데요. 

특히 아마존과 스노우플레이크, 통신기업 버라이즌 지분을 늘렸습니다. 

[앵커]

자동차 분야에도 의외의 투자처가 있다고요.

[기자]

네, 버크셔해서웨이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BYD 지분 8.2%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시가총액 기준 8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미국 자동차업체 GM 지분은 3.7%가량을 보유했는데요. 

비야디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300%가량 상승했고요.

GM은 같은 기간 65% 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비야디는 지난해 13만대가 넘는 순수 전기차를 팔았습니다. 

[앵커]

버핏이 강조한 투자법도 있다고요.

[기자]

네, 버핏은 미국에 역베팅하지 말라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장기 낙관론을 고수했습니다. 

또 지금은 채권에 투자할 시점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해 사상 최대인 247억 달러, 약 27조 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40억 달러, 4조 5천억 원어치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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