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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유·초1∼2·고3 매일 학교 간다…나머지 2/3 등교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3.01 09:43
수정2021.03.01 09:48



내일(2일)부터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의 개학이 시작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터라 전교생 전면 등교는 어렵지만, 교육부의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거리두기 단계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입니다. 이 외 특수학교(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역시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 전교생이 300명 이하 또는 ▲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습니다.

매일 등교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회 학교에 가거나 격주 등교, 3주 가운데 2주 등교하게 될 전망입니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밀집도는 3분의 2 이하가 원칙이나 조정이 가능하고, 1.5단계에서는 3분의 2가 적용됩니다.

2단계가 되면 밀집도는 3분의 1이 원칙(고교는 3분의 2)이지만 최대 3분의 2까지 확대할 수 있고, 2.5단계에서는 유·초·중·고 모두 3분의 1을 준수해야 합니다. 

3단계 격상 시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며,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면 학교 밀집도 원칙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최대한 예측 가능하게 학사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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