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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제 355명 신규확진…이틀 연속 300명대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3.01 09:31
수정2021.03.01 10:21



3·1절인 오늘(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1주일(2.23∼3.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5%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입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인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3·1절 집회에 대규모로 인원이 모일 경우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집회 취소를 촉구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이달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도 이달 14일까지 연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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