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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벌크 부문 강화…GS칼텍스와 용선계약

SBS Biz 임종윤
입력2021.02.28 10:10
수정2021.02.28 17:09



국내 최대 해운업체인 HMM 원유 수송 등 벌크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30만t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 3척을 장기 용선하는데 2천433억원을 투입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GS칼텍스와 6천3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GS칼텍스의 중간 지주사인 GS에너지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VLCC 3척을 인도받으면 HMM이 2022년부터 10년간 이들 선박을 임대해 GS칼텍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HMM의 컨테이너와 벌크 부문 매출 비율은 9대1 정도로, 컨테이너 사업 비중이 높은 상황입니다.

HMM 관계자는 "원유 수송 분야는 장기운송계약이라 고정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올해 중국 등 세계 경제의 회복으로 원유와 함께 철광석 등 건화물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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