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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시작...나는 언제 맞을까?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2.26 17:52
수정2021.02.26 18:42

[앵커]

국내 첫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큰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도 내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김기송 기자, 접종이 시작됐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아직까지 큰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만 최소 5200여 명이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29만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1분기 안에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층,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성인 등에 대한 1차 접종이 차례로 시작됩니다.

정부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은 국내로 들어왔습니까?

[기자]

네, 네덜란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싣고 출발한 항공편이 오늘 낮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물량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계약한 물량 가운데 5만 8500명분인데요. 

군경의 호소 하에 전국 중앙·권역예방접종센터 5개소로 배송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초저온 상태로 유통돼야 하기 때문에 냉동트럭 '온도조절 컨테이너'에 실린 상태로 배송됐습니다. 

[앵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기자]

네, 내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와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 300명이 먼저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5천명 전원에 대한 접종은 내달 20일 완료될 계획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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