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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美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위험자산 매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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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2.26 07:09
수정2021.02.26 07: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전장에서는 우상향 곡선이 그려졌다면, 오늘(26일) 새벽에는 곡선이 아래로 향했습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속도가 빨라졌는데요.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에 1.6%마저 돌파하면서 1년 최고치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S&P500 배당률을 넘어섰고, 위험자산인 주식의 매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또 국채금리가 이렇게 높아지면 성장주 위주의 정보기술 섹터가 흔들리죠.

정보기술 섹터에 포함돼 있는 종목입니다.

업종과 관계없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애플 3.5%, 엔비디아 8%, 페이팔도 4.5% 하락했습니다.

MAGAT라고 묶이는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했는데요.

테슬라가 5.7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3%, 2%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정보기술 섹터에서 급등한 종목도 있습니다.

트위터입니다. 2023년까지 매출을 두 배 올리는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번 주에 가장 성과를 보인 섹터는 에너지 섹터인데요.

오늘 새벽에는 에너지주도 부진했습니다.

엑손모빌이 소폭 하락했고, 마라톤오일과 옥시덴탈은 각각 3%, 2% 떨어졌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에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거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 모습이죠.

일제히 약보합권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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