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전자, 고성능 SSD 양산…초격차로 ‘1위 굳히기’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2.24 17:54
수정2021.02.24 19:08

[앵커]

4차 산업혁명 흐름 속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저장장치 시장 1위 삼성전자가 차세대 제품으로 굳히기 전략에 들어갔습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양산에 들어간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입니다.

집적도를 높인 V낸드 6세대 기술이  업계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전력 효율이 높아 데이터센터 운용비를 낮추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 중 하나인 낸드플래시 기반의 저장장치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높습니다.

[한진만 / 삼성전자 메모리 마케팅팀 부사장 (지난달 컨퍼런스콜 中) : 데이터센터 경우 지난해 4분기 수요 약세의 기저 효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입니다. 궤도에 오른 6세대 V낸드 생산을 확대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인텔과의 점유율 격차는 두 배에 가깝습니다.

삼성전자는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한진만 / 삼성전자 메모리 마케팅팀 부사장 (지난달 컨퍼런스콜 中) : 하반기 본격적으로 솔루션 시장에 진입할 7세대 V낸드 채용 SSD 등 차세대 라인업 역시 글로벌 주요 고객들과 적극 협력해 IT 산업에 선도적으로 제시할 예정….]

기업용 SSD 시장 4위권인 SK하이닉스도 저전력 SSD 개발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데이터 생성이 폭증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권세욱다른기사
내년 소주·위스키 싸진다?…세금 깎아 출고가 낮춘다
36억弗 흑자 내고도 웃지 못하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