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서울역까지 25분” 광명·시흥에 7만호 ‘최대 규모’ 3기 신도시

SBS Biz 오수영
입력2021.02.24 17:52
수정2021.02.24 19:08

[앵커]

2.4 부동산 대책 가운데 하나인 신도시 입지가 공개됐습니다.

경기 광명과 시흥에 7만 가구 신도시를 만들기로 했는데,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출퇴근할 수 있는 새 철도도 깔립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시의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 근처의 빈 땅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곳과 인근 시흥시에 걸쳐, 주택 7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면적은 1,271만㎡, 약 384만 평입니다.

신도시는 서울 여의도에서 12km 거리로, 수도권 제1순환 도로 안쪽에 있어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이 일대 들어설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는 여의도의 네 배가 넘는 규모로, 국토부는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여의도까지 20분, 서울역까지 25분, 강남역까지는 45분 안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성원 / 국토교통부 제1차관 :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하여 1·2·7호선, 신안산선, GTX-B,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고) 도로 확장 등을 통해 편리한 교통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에선 부산에 1만8천호 광주에 1만3천호의 택지가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계획한 25만 호 중 나머지 15만 호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애큐온, 저축은행 최초 UNGC 가입…"국제 수준 ESG 경영"
"열불 나네" 대출금리 올리면서 예적금은 내려